2011. 1. 29 수정회 회원 부부와 퇴직하신 직장 선배 박호섭님이 만났다. 박호섭님은 괘법동에서 "모텔 세느"를 운영하고 계신다. 박호섭님은 직장생활 동안 세번이나 나와 같이 근무한 인연이 있다. 오전 11시 40분 괘법동의 모텔에 도착하여 박선배님 부부와 용원의 남해횟집으로 향했다.
남해횟집에서 졸복 회와 감성돔 회, 그리고 복국으로 식사를 하였다. 식사를 하면서 예전 직장생활 이야기와 현재 살아가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식사를 마치고 작년말에 개통된 거가대교를 구경하였다. 단숨에 거제도에 도착하여 김영삼 前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였다.
김영삼 생가를 뒤로하고 인근에 있는 관음사로 향했다. 이성숙 부부가 자주 찾는 절이다. 그렇게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 아담하다.
주지 스님께서 주시는 茶를 마시며 잠시 추위를 녹였다.
다시 부산으로 넘어와서 다대포로 향했다. 바다가 보이는 커피전문점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다. 이내 해가지며 서쪽 바닷가에서는 낙조가 붉게 물들었다. 어둑어둑해질 즈음에 박선배님 부부를 배웅하고, 우리는 사직동으로 원점 회귀하였다. 사직동의 주문진막국수집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이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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