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4일(일) 오후 3:00 [노컷뉴스] |
명품 CEO의 8가지 필수 조건 |
이 시대 최고의 명품 CEO가 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 마케팅 전문가들은 "명품은 단순히 좋은 품질, 그 이상의 장인 정신과 친근함, 마니아, 일관된 전통, 희소성 등을 갖추고 있듯이 명품 브랜드의 조건은 경영자들에게도 그래도 적용된다"고 말한다. 시장으로부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사회와 구성원들로부터 존경 받고, 일류 기업을 만드는 명품 CEO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 LG경제연구원은 8가지를 들고 있다. ▣명품 CEO가 갖추어야 할 8가지 조건 1. 미래를 보는 눈(선견지명): 경영자가 미래를 예측해야 하는 이유는 미래를 한 발 앞서 예측해 사전에 준비하고 적응하지 못한 기업은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경영자는 큰 눈으로 비전을 보고, 입체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또한 동물적 감각과 직관으로 판단하고 이를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며, 직관에 의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유명한 버진 그룹의 CEO 리처드 브랜슨을 좋은 예로 들고 있다. 2. 미래 기업의 新성장동력(창의성): 경영자의 창의적 능력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힘이다. 창의적 경영자의 대표 아이콘으로는 애플社의 CEO 스티브 잡스를 들 수 있다. 그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아이맥' 컴퓨터와 전 세계 디지털 음악 시장을 강타한 '아이팟'으로 예술적 감각과 창의성을 발휘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그를 현존하는 CEO 가운데 가장 창의성이 높은 경영자로 지목했다. 3. 빼어난 인재 기용 능력(용병술): 아무리 슈퍼맨 같은 CEO라 할지라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좋은 사람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대담하면서도 세심한 용병술도 경영자가 갖춰야 할 필수 조건중 하나다. 빌 게이츠가 스티브 발머라는 경영 천재를 삼고초려를 통해 오른팔로 만든 것은 유명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4. 동기부여의 진수(인간미): 인간미란 단순히 인간적으로 편하고 좋아 보이는 사람만을 말하지 않는다. 진정한 인간미는 상대에 대한 배려와 칭찬, 겸손의 3박자를 고루 갖출 때 깊은 신뢰와 존경심을 우러나게 만든다. 크라이슬러社의 리 아이아코카는 자신을 지나치게 영웅화하며 겸손을 잃어, 탁월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존경 받는 CEO가 되지는 못했다. 5. 배움에 대한 열정(공부벌레): 1분 1초도 헛되이 보낼 수 없는 것이 경영자의 위치다. 그렇다고 바쁘다는 것을 핑계로 경영자가 공부를 게을리 하면 회사는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한다. 샘 월튼은 구성원이 있는 현장을 학습의 장(場)으로 적극 활용한 반면, 빌 게이츠는 구성원들이 작성한 생생한 제안서를 읽으면서 학습의 시간을 보내는 공부벌레다. 6. 넘치는 활력과 스테미너(건강): 건강하지 못한 CEO는 그 자리에 쏟아지는 스트레스의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CEO의 건강 여부가 각종 재무제표 못지 않게 중요한 투자 정보로 다루고 있다. 7. 정직한 품성과 도덕성(정도(正道)): 명품 CEO가 되려면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정도만을 걷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에 대해 피터 드러커는 “경영자의 정직한 품성과 도덕성이야 말로 존경 받는 경영자의 근간이다. 바른 길을 걷는 경영자의 자세는 그를 따르는 모든 부하 직원들의 본보기가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창조적 기업의 발판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8.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천(사회적 책임):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명성은 물론 기업이 장기적 성공을 보장받는 밑거름이 된다. 세계적 제약 기업 머크社의 전 CEO 로이 바젤로스의 ‘강변실명증’약을 개발해 아프리카에 무료 배포한 사례는 좋은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그저 괜찮은 경영자와 명품 CEO의 ‘작지만 큰 차이’는 결코 물러서지 않고 어떠한 시련도 극복하겠다는 ‘용맹정진(勇猛精進)’의 초심(初心)을 잃지 않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영자라고해서 다 같은 경영자가 아니다. 크라이슬러를 회생시켰지만 구성원의 신망을 잃은 리 아이아코카, 혜성처럼 나타나 HP를 이끌었지만 성과부진으로 CEO자리를 떠난 칼리 피오리나 등 한 때 괜찮은(Good) 경영자라는 평을 받았지만, 훌륭한(Great) 경영자가 되기에는 부족했다. 반면, 잭 웰치, 로이 바젤로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과 같이 시간이 흐를수록 훌륭한 경영자로 칭송되며 오래도록 회자되는 CEO들도 있다. 이들은 마치 명품처럼 비싼 몸값을 들여서라도 영입하고 싶은 CEO일 뿐만 아니라 모든 경영자들이 닮고 싶어하는 그런 경영자. 바로 그런 경영자가 ‘명품 CEO’일 것이다. CBS경제부 이희상 기자 leeheesang@cbs.co.kr |
출처 : 효원정우회
글쓴이 : 보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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