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8(토)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간단한 요기를 하고 짐을 챙겨 집결지로 향했다. 7시 10분에 인원파악이 끝나고 산행 버스가 출발하였다. 추석 직전이라서 도로가 막히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소통은 원활하였다. 예정보다 약 20분 정도 늦은 10시 20분에 속리산 입구에 도착하였다.
중학교 2학년때 수학여행을 온 이후로 약 30년만에 다시 찾은 속리산에 예전의 기억은 별로 없었다. 명절이 임박하여 산행길은 조용하였다. 하루짜리 산행으로는 꽤 힘든 코스였다. 거의 12시가 넘어서 문장대(해발 1,033m)에 도착하였다.
산행을 함께한 동료들이다.
하산길에 들른 법주사 입구의 천왕문이다. 국내 천왕문 중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46호이다.
법주사 경내이다.
법주사 대웅보전이다. 옛 기록과 기단석(基壇石의) 양식으로 보아 지금의 건물은 고려 중기에 처음 세운 것으로 보인다. 신라 때 창건했을 무렵에는 대웅보전이 존재하지 않았을 추척하고 있다. 지금의 건물은 2005년 10월, 4년간의 공사끝에 벽암대사가 중창한 이후 400년만에 옛모습 그대로 원형 복원한 것이다. 보물 제915호이다.
법주사 팔상전이다.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5층 목조탑으로 지금의 건물은 임진왜란 이후에 다시 짓고 1968년에 해체·수리한 것이다. 벽면에 부처의 일생을 8장면으로 구분하여 그린 팔상도(八相圖)가 그려져 있어 팔상전이라 이름 붙였다. 국보 제55호이다.
법주사 쌍사자 석등이다. 통일신라시대 석등의 걸작으로 꼽히며 8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보 제5호이다.
스님들의 숙소이다. 담벼락의 무늬가 이쁘다.
아래의 금동미륵대불은 용화정토에 이르러 깨달음의 法을 설하시는 미래의 미륵부처님의 현존을 의미하는 것으로 화강석으로 만든 높이 약 8m에 이르는 기단 위에 높이 약 33m의 국내에서 최대의 규모이다.
동양 최대의 미륵불 입상으로 신라 36대 혜공왕 때 진표율사가 청동으로 주조하여 1000여 년간 내려왔으나, 대원군에 의하여 「당백전」의 재료로 쓰기 위하여 훼철되고, 그 뒤 1939년 조각가 김복진에 의해 만들어진 시멘트 불상이 약 50여 년간 있어오다가 1987년 해체되고, 1990년 청동미륵대불에 이르렀으며 현재의 금동미륵대불은 총 12억원을 들여 지난 2000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02년 6월에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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