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8/1(일) 아침 일찍 강원도로 휴가길에 올랐다. 민세는 방학 보충수업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하였다. 신대구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는 소통이
원활하였으나 영동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빠져나오는 피서객으로
인하여 상당히 정체되었다.
낮 12시가 넘어서 평창에 도착하였다. 미리 검색해 둔 막국수집으로
갔다. 인근에 막국수집이 많았으나 이 집만 많은 사람들이 번호표를
받아서 기다리고 있다. 30년이상이 된 원조 막국수집이라고 한다.
메밀이 주재료인 막국수가 나왔다. 반찬이 나오기도 전에 사진을 찍었다.
식사를 마치고 인근의 이효석 소설가의 생가를 방문하였다.
실제 생가는 소실되었고 지금은 타인의 소유가 되어서 인근에
복원했다고 한다.
아래는 이효석 기념관 입구이다.
평창에 있는 허브나라 농원이다. 개인이 넓은 땅에 농원을 조성하였다.
아래는 앵무새학교이다. 몇 가지 앵무새 쇼를 진행한 후 직접 모이를 주는
체험학습을 하였다.
강원도 홍천에 있는 수타사 입구이다. 절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고
절 아래 계곡에는 많은 사람들이 놀고 있다.
막국수와 더불어 강원도의 별미 중 하나인 "화로구이"이다.
홍천의 "화로구이먹거리촌"에는 많은 구이집이 있으나
"양지말화로구이"집이 제일 유명하다. 이 집도 번호표를 받고서
기다려야 한다. 일반적인 "숯불돼지갈비"와 비슷하다. 양념 소스의
맛이 좋은 듯하다.
화로구이촌 인근에 있는 오안초등학교이다. 시골학교의 모습이 한가롭다.
강원도 평창과 홍천 여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안동 하회마을에 들렀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 마을 입구
차량 정체가 심하였다.
흙담 아래에는 봉선화가 수줍게 피어 있다.
수령이 6백년 이상 된 느티나무이다. 잎이 무성하고 밑둥 둘레가 엄청나다.
강원도 평창과 홍천엔 그다지 감동적인 볼거리는 없는 듯하다.
골프나 스키를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다.